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추억의 산길

호명산(110625)

고산회장(daebup) 2012. 5. 29. 09:55

전에 다녔던 산들 중에서 정리 못한 상행은 이곳 추억의 산길에 다시 기록한다.

 

대상 : 호명산(虎鳴山) 632.4m

 

 

위 치 : 경기 가평군

 

일시 : 2011년 6월 25일

 

일기 : 우중산행

 

 

 

특징/볼거리 :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청평리에 우뚝 솟아 오른 632m의 호명산은 옛날 산림이 우거지고 사람들의 왕래가 적었을 때

호랑이들이 많이 서식하여 호랑이 울음소리가 들려오곤 하였다는 데서 명명되었다.

높지 않은 산 이지만 산의 남쪽 아래로는 청평호반을 끼고 있고, 서쪽 아래로는 조종천이 굽이쳐 흐르고 있어 정상에

올라서면 마치 사방 이 물로 둘러싸인 듯 한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다.

산행을 위해서는 여러 개의 변형코스를 잡을 수 있으나 기존 코스 외에는 잡목이 우거져 헤치곡 나가기가 곤란하므

로 길을 따라 올라야 수월하다.

 

 

참가자 : 이희관, 강의범 부부, 김현태, 이윤수, 조강용, 조규은, 국병오, 김석,

            추승현, 임순만, 한미영, 박창현(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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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산행은 월악산이었다. 충청권에 집중호후를 뿌리는 장마전선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포기하고, 용문산 연수계곡

 

으로 산행지를 돌리고, 연수계곡에 베이스캠프를 차린후 상원사를 거쳐서 장군봉까지 등산하려 했었다. 그런데,

 

등산을 하지않는 경우, 추워서 견디기어렵다고 임대장이 당일 아침 코스 변경을 제안하여, 호명산으로 향하기

 

위해 9시40분 상봉역에서 청평행 전철에 올랐다.

 

10:30

청평역에 내렸다. 비가와도 이제는 산악회답게 13명이 모여서 산행준비를 한다. 청평역 1번출구로 나와서 올레길

 

이라는 표지를 따라서 잠시 이동하면, 조종천이 나오고 돌다리형식의 수중보를 건너서 호명산 초입에 도착, 임대장

 

으로부터 산행코스를 설명 들었다.

 

 

 

 

11:20

첫 번째 휴식, 더운 사람들은 우비를 벗고, 우산을 쓴다.

 

 

12:00

드뎌 정상, 개인 및 단체사진을 찍고 바로옆 식사장소로 이동, 점심준비를 한다, 비가와 도 끄떡없는 고산회는 대형

 

타프를 치고 고기를 굽는다. 각자 가져온 쌈과, 고기, 라면을 끓여서 맛잇게 냠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우리가

 

있어뵈는지 막걸리를 얻으러 오고,  쌈장도 얻어간다. 나는 원칙상 안주거나 물물교환이 철칙인데, 마음좋은 총무

 

님은 힘겹게 가져온 식량을 나누어 준다. 좌우지간 잘먹고 철수 및 하산

 

 

 

15:20

폭우를 뚫고, 행진 또 행진, 호명호수에 도착하여 기념촬영 후 버스정류장으로 이동,

 

 

15:30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젖은 옷을 정비하고 15시45분 버스를 타고 상천역으로 이동, 노량진을 향해서 고고,

 

17:00

노량진에 도착하여 K고문 단골집에서 자연산 광어와 농어, 미역지리 그리고 또다른 별미

 

(가지 못한 회원들 궁금하게?)를 먹고 각자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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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에 모두 무사하게 산행을 완주한 고산회원님들 당신들은 멋쟁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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