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1박2일(백패킹포함)

음성 함박산(20220606/22-21)

고산회장(daebup) 2022. 6. 7. 17:08

올해 산행 21번째, 백패킹은 20번째 산행은 음성에 있는 함박산으로 다녀왔다. 함박산 아래 맹동저수지가 있고,

서쪽 벌판에는 진천군 시가지가 있는곳이다.

 

쌍정리 54-3, 주민쉼터에 주차가 가능하고 주민쉼터에 산행 들머리가 있다.

주민쉼터에 동네 사람들이 전부 모여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넓직한 정자가 있었다.

들머리에서 10분 정도는 가파른 경사면을 올라야 경사가 완만하고 넓직한 산길이 나온다.

쉼터에서 40분 정도를 걸으면 정상에 다다른다.

이곳 넓은 벌판은 음성군이 아니라 진천군이다.

맹동저수지,

오늘은 hybrid, 이너텐트에 플라이 대신 타프를 설치했다.

늦은 시간까지 정상 그리고 정자에 사람들이 올라왔는데, 다행히 타프가 가려줘서 흐흐흐,

햇님이 서쪽 하늘로... 그리고 지평선 너머로,

마무리는 치즈에 양주 한잔으로..

정자에 오르니 다행히 일출은 보이지만, 정상 주변에 너무 키가 커버린 나무들 때문에 제대로된 일출 광경은 볼 수 없었다.

서울로 돌아가는 길, 모처럼 내린비 덕분에 대기가 매우 맑다. 도봉산, 불암산 수락산까지 또렷이 볼수 있었다.

양떼구름? 몽실 몽실,

짐을풀고, 의정부 가는길에 버스 전면유리창에 오봉이 선명하게 보인다. 좀 성능이 떨어지는 내 핸폰으로 오봉의 모습을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