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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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에서 해돋이를 보러 왜목마을 석문을 가다(20220208/22-06)

고산회장(daebup) 2022. 2. 9. 15:30

서해에서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볼수있다고 알려진 왜목마을로 갔다. 그런데 일몰은 거대 고압전신주에 가로 막혔다. 일몰 명소는 아니고 일출보기에는 무난한 편이다. 야간에는 바로 옆 당진화력의 소음으로 잠을 조금 방해받았다. 일출도 수평선 구름으로 오메가는 보지 못했다.

 

왜목마을에 도착했다.

해양경찰 왜목출장소 앞으로 등로가 형성되어 있다.

공영주차장에서 정상까지 차량 이동도 가능하다. 우린 왜목출장소 앞 등로를 5분 걸어서 갔다.

정상에서 바라본 왜목마을

당진화력에서 내뿜는 수증기가 대단하다. 저 수증기 속에는 미세먼지의 주범 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리라.

 

 

일몰은 거대 고압 철제 전신주 덕택에 꽝이다.

바닷가에 왔으니 회를 조금 준비했다. 나는 청주 친구는 막걸리,

청주를 따뜻하게 데워서 한잔,

다음날 여명이 밝아온다.

해가 떠오른다. 수평선 해돋이는 패스, 당연히 omega도 생략된, 그나마 붉은 태양이라서 위안을 갖는다.

오메가를 보지 못했으나 서해에서 일출을 보았다는 점을 위안 삼고, 일출 관람후 집으로 향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