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용마산 2

아차산에서 망우산까지(20200601/20-30)

안선배님이 아차산과 용마산을 다녀오자고 하신다. 무조건 오케이하고 길을 따라 나섰다. 아차산역에서 하차하여 주택가를 휙휙 지나더니 아차산생태공원 입구부터 산행을 시작하였다. 가다가 갑자기 20-30도 정도의 암벽길을 쑥쑥 오르니 아차산 정상이되고 쭉쭉 전진하다보니 용마산은 정상을 들르지도않고 망우산으로 내뺐다. 아차산은 야경 찍으러 한번 다녀온 경험이 있는데, 망우산은 처음이고, 여기 능선이 알고보니 서울 둘레길과 일치되는 지점이었다. 뭐 좌우지간 얼떨결에 아차산과 망우산을 다녀왔다. 젊은 산우들이 멋진 경치에 사진 찍느라고 정신이 없다. 보루 보수 공사가 한창이다. 왼편 관악산과 오른편 남산을 함께 잡아보았다. 이번에는 관악산, 남산 그리고 북한산까지 한 시야에 담아보았다. 용마산을 스쳐 지나간다. 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