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강으로 차박을 떠나다.
그동안 백패킹을 주로 하던 내가 차박장비도 준비 완료하였었는데, 코로나 사태로 유명 무료 야영지가 대부분 폐쇄되어 떠나지 못하고 집콕하였었다. 그러다가 폐쇄되지 않은 장소를 몇군데 알게되었고, 이번에 짝꿍과 둘이서 조용히 다녀오기로 하였다. 그 첫번째 장소로 섬강 두꺼비야영장을 선택하였다. 섬강이 보이는 강가에 자리를 잡았다. 섬강이다. 이곳은 원래 누군가가 관리하였던 대형 오토캠핑장인데, 어쩌다가 이렇게 방치된것인지는 모르겠다. 화장실도 개수대도 모두 사용금지되어 있었다. 만일 사용가능하다면 엄청난 인파로 붐빌 곳이다. 국토해양부 산하에서 관리했던곳? 지금은 잡초가 무성하고, 못된 인간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가 여기저기 쌓여있었다. 그래도 주변 경관은 좋은편이다. 인간들이 제발 자기 쓰레기만은 가져가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