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아차산 3

계묘년 아차산 해맞이 산행(20230101)

2023 토끼해를 맞이하여 용두팔산악회 신년 해맞이 산행에 동참하였다. 지난번 이태원 참사를 겪어서 그런지 대로부터 산 정상까지 곳곳에 경찰과 안전요원이 배치되고 안내방송도 나오더니 정상에 인파가 몰리니 일출 30분전 부터 정상부근 입산제한을 시작하였다. 이렇게 산에 사람이 몰려드는 광경도 처음이지만, 경찰과 공권력이 산행을 통제하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가 경찰국가인가? 혼란스럽기도 하였다. 아무튼 우리 회원들 8명은 산행을 안전히 마친후 두부집에서 뒷풀이를 간단히 하고 해산하였다. 등산로에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있다. 어렵게 자리를 잡고서,

아차산에서 망우산까지(20200601/20-30)

안선배님이 아차산과 용마산을 다녀오자고 하신다. 무조건 오케이하고 길을 따라 나섰다. 아차산역에서 하차하여 주택가를 휙휙 지나더니 아차산생태공원 입구부터 산행을 시작하였다. 가다가 갑자기 20-30도 정도의 암벽길을 쑥쑥 오르니 아차산 정상이되고 쭉쭉 전진하다보니 용마산은 정상을 들르지도않고 망우산으로 내뺐다. 아차산은 야경 찍으러 한번 다녀온 경험이 있는데, 망우산은 처음이고, 여기 능선이 알고보니 서울 둘레길과 일치되는 지점이었다. 뭐 좌우지간 얼떨결에 아차산과 망우산을 다녀왔다. 젊은 산우들이 멋진 경치에 사진 찍느라고 정신이 없다. 보루 보수 공사가 한창이다. 왼편 관악산과 오른편 남산을 함께 잡아보았다. 이번에는 관악산, 남산 그리고 북한산까지 한 시야에 담아보았다. 용마산을 스쳐 지나간다. 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