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섬강 2

원주 차박지 소개(20210531-0601/21C-3)

이번 원주 여행에서는 실제 차박은 하지 았으나 여러곳의 차박지를 답사하거나 들려서 쉬고 왔다. 1. 칠봉유원지, 친구네 집에 가기 전에 칠봉유원지에 들려서 쉬고 가기로 한다. 봉우리가 7개다. 그래서 칠봉 칠봉유원지는, 경치는 칠봉교 주변이 좋으나 이곳 주차장에서는 취사 야영이 금지다. 칠봉교, 화장실도 있고, 주차장도 잘되어있으나, 취사 야영 금지이다. 그래서 경치는 칠봉교주변 보다는 좀 덜하지만 음수대(지금은 사용불가), 화장실, 주차장이 제대로 갖춰진 산현교 주변으로 이동하였다. 이곳은 칠봉교 주차장과는 다르게 주차장에서 캠핑을 하는곳이다. 음수대는 있는데, 물이 나오지 않는다. 산현교 주변 강가 노지, 우리도 이곳에서 간단히 타프만을 설치하여 그늘을 만들고, 저녁까지 쉬어가기로 한다. 주차장에 차..

섬강으로 차박을 떠나다.

그동안 백패킹을 주로 하던 내가 차박장비도 준비 완료하였었는데, 코로나 사태로 유명 무료 야영지가 대부분 폐쇄되어 떠나지 못하고 집콕하였었다. 그러다가 폐쇄되지 않은 장소를 몇군데 알게되었고, 이번에 짝꿍과 둘이서 조용히 다녀오기로 하였다. 그 첫번째 장소로 섬강 두꺼비야영장을 선택하였다. 섬강이 보이는 강가에 자리를 잡았다. 섬강이다. 이곳은 원래 누군가가 관리하였던 대형 오토캠핑장인데, 어쩌다가 이렇게 방치된것인지는 모르겠다. 화장실도 개수대도 모두 사용금지되어 있었다. 만일 사용가능하다면 엄청난 인파로 붐빌 곳이다. 국토해양부 산하에서 관리했던곳? 지금은 잡초가 무성하고, 못된 인간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가 여기저기 쌓여있었다. 그래도 주변 경관은 좋은편이다. 인간들이 제발 자기 쓰레기만은 가져가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