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강천섬 4

강천섬의 가을풍경(20191103)

요즘 강천섬에는 가을을 즐기고 가을사진을 담고자 평일에도 수백명의 방문객이 몰린다. 주말에는 주차장에 차를 댈수도 없을정도로 많이 찾고, 넓은 잔다밭이 텐트촌으로 변한다. 게다가 남자 화장실은 탐방객에 비하여 남자변기통이 턱없이 부족하여(임시화장실 포함 두개밖에 없다) 오물이 넘처날 정도이다. 그래서 장이 비교적 짧은 사람들은 조금만 과식해도 바로 화장실로 직행해야하는데, 노출된 벌판에서 화장실에만 의지해야하는 경우 주말 방문은 불가할 정도이다. 그래서 주말에는 방문이 어렵고, 은행나무 단풍의 적기와 대기질까지 따져서 고민 고민하다가, 일요일 오후에 강천섬에 도착하였다. 올해는 작년에 제대로 보지 못한 노란 은행잎을 원없이 실컷 보았다. 일시 : 2019년 11월 3일 차안에 캠핑장비를 싣고 강천섬을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