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1박2일(백패킹포함)

용인 時宮山에 가다(20210426/21-16)

고산회장(daebup) 2021. 4. 27. 12:02

용인 시궁산에 다녀왔다. 시궁산은 불친이신 윤별님 덕분에 알게된 아주 좋은 산이다. 산행거리도 적당히 짧고(박배낭 메고 1시간 정도), 데크도 넓직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화재감시 시스템이 산 정상에 있는데 이것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밤에 귀에 거슬르는 수준이다.

 

시궁이란 뜻과 유래는 옛날 이곳에 선녀들이 목욕하는 연못이 있었는데 그 이름이 시궁(時宮) 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신선들이 놀은 곳이라해서 이 봉우리가 신선봉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동쪽은 나무로 막혀서 일출은 기대할수 없고 서쪽 일몰은 괜찮을듯한데, 구름이 방해해서 일몰은 보지 못했다.

 

 

이곳 출발점은 궁리마트 맞은편이다.

출발후 15분 이내에 첫번째 쉼터에 도착한다.

이곳은 넓고 임도를 따라오면 이곳까지 차량이동이 가능하다.

이 숲은 손창근 선생이라는 분이 가꾸다가 국가에 기부했다고 한다.

두번째 쉼터 도착이다. 첫번째 쉼터에서 두번째 쉼터까지는 제법 경사가 있는 편이다. 그러나 두번째 쉼터부터 정상까지는 매우 완만하고 15분 정도면 도달한다.

정상데크가 보인다.

묵리마트에서 1.4km,

맞은편 계단 아래로 넓직한 헬기장이 보인다.

이번에 수리한 텐트를 야외에서 설치했다.

결과가 만족스럽다.

해가 길고 시간 여유가 있으니 텐트 설치 후 막걸리와 맥주로 한잔,

저녁에 추워져서 바람막이 입고 다시 한장,

다음 날 아침 주변 사진 몇장 잡아본다.

이용한 자리 정돈을 끝내고서, 하산준비 완료,

이렇게해서 20-21년 백패킹 시즌이 종료되었다. 5월부터는 더워서 10월까지는 백패킹을 가지 않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