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산길따라(당일)

천마산 나홀로 산행(200116/20-03)

고산회장(daebup) 2020. 1. 16. 18:20

나홀로 천마산을 다녀왔다. 미세먼지가 없는 날이면 천마산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좋다고 하고, 요즘 사진을 보니 정상 부근에 데크도 생겼기에 상황을 알아보러 겸사겸사 다녀왔다.

천마산은 봄철이면 야생화를 찍으러 꼭 찾아가던 산이고, 수진사 방면에서 주로 산행을 하곤했다. 천마삼역 쪽에서는 등산로도 제대로 확보되지 못했었고, 관리 사무소 방면으로 내려오면 하산 후 큰길 따라서 한참 걸어야 천마산역에 도착 하는등 안좋은 기억 때문이었다.

올라갈때는 수진사 입구에서 오르고, 하산은 수진사 방면이 조금 응달져서 눈과 얼음이 부분적으로 남아있어서, 안전을 고려하여, 햇살이 잘드는 천마산역 방향으로 하산을 하였다.

내려오다보니험하던 절벽길에 데크가 길게 생겼고, 등산로가 천마산역 바로 뒤로 조성되어서 접근성이 좋게 변해있었다. 그러니 앞으로는 천마산역(3번 출구)을 들머리로 하여도 좋을것 같다.
















새로 설치된 데크 계단 옆으로 전에 사용하던 밧줄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천마산역에서 오르는 등로도 편안하였다.


천마산역 3번 출구밖으로 나와서 큰길 건너면 바로 저 탐방로 입구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