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산길따라(당일)

북한산/진달래능선-형제봉삼거리(120411/12-09)

고산회장(daebup) 2012. 4. 12. 09:14

 

산행 : 북한산 진달래능선

코스 : 백련사입구 - 진달래능선 - 대동문 - 보국문 - 대성문 - 일선사앞 삼거리 - 형제봉삼거리 - 정릉입구 

일시 : 4월 11일

동행 : 나홀로

오늘은 투표일4월 11일 이다. 아침에 투표를 마치고, 예상대로 9시에 비는 완전히 그쳤다. 어제 번개에 아무도 답이 없었다. 갈까말까 망설이다. 컵라면 한개 계란 한개를 배낭에 넣고 늦게 길을 나선다. 원 계획대로면 9시에 수유역 1번 출구에 도착해야했으나, 아무 호응이 없었고해서 혼자서 11시에 수유역에 도착하여 강북01번 마을 버스에 올랐다.

 

11시 17분

 하차하여 입구에서 사진한방.

 

 

 

 

신고소 앞을 지나다 뒤돌아본다. 백련사에 왔던 신도님 차인가?

 

나는 대동문을 향해

 

 

 

가다보면 애국지사의 묘역과 치적안내판이 보인다.

 

백련사입구에서 옷을 하나 벗고 계속 쉬지않고 올라간다.

 

11:45분

 진달래 능선에 올랐다. 중간에 오는 길에 학교 미화용역에 감독님과 반장님 일행을 만나서 잠시 몇마디 나누고 계속올라왔다.

 

나홀로 인증샷, 날이 너무좋고, 해가 강하게 비치니 땀이난다.

 

멀리 백운대는 아직 구름에 둘러 쌓여있다.

 

 

아직 대동문은 1.4km 남았다.

 

진달래 능선에는 아직 진달래가 피지않았다. 예전같으면 피어있어야 할때이다. 지금판단으로는 20일경은되어야할듯.

 

 

 

대동문 가는 길에 가장 난코스(?) ,유일 밧줄 구간이다.

 

우이동 갈림길이 나오면 대동문에 거의 다왔다.

 

 

12:17분

정확히 백련사 입구 출발후 2.8km를 1시간만에 왔다. 혼자왔고, 길이 좋아서 가능하다. 험한 길은 1시간도 걸리고, 보통 2km에 1시간 걸렸을 것이다.

 

 

대동문 안쪽 광장에서 혼자 자리잡고 라면과 소주 한잔으로 점심을 간단히 먹었다.

 

12:44분

점심을 마치고 다시출발

 

12:51분

성벽밖으로 가면 칼바위 능선길이 나오는 지점이다.

 

칼바위 능선

 

어느 중간 헬기장에서 혼자오신 나그네님이 막걸리를 한잔 거들어 달라해서 잠시 앚아서 막걸리 한잔과 담소 후 다시 출발

 

13:03분

보국문 도착, 바로 내려가면 이찍 정을으로 내려간다. 하지만 대성문으로

 

 

보국문에서 대성문 갈때에는 편한 지름길인 왼편 성곽길을 따라 다녔다. 오늘은 혼자 왔으니 오른편 우회로로 가본다. 사실 이길은 처음이다.

 

13:25분

 혼자서 우회로를 한참 헤매다가 대성문에 도착했다. 아래에서 올라오며 위로 쳐다보니 대성문 안쪽에는 단청이 되어있다는 사실을 새삼 발견하게된다.

 

 

 

대성문에서 영취사나 정을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길을 매우 좋아하는데, 눈이 올때는 더욱 정겹고, 포근한 길이고, 매우 편한 길이다.

 

중간에 산속 작은 개울물에서 세수를 하고나니 더위가 싹 가신다.

 

항상 이 표지가 나오면 정릉쪽으로 내려가서 영취사를 들렸었다. 역시 오늘은 혼자이니 부담없이 새로운 길을 걸어보기로한다. 일단 북악공원지킴터 방향으로 방향을 잡았다.

 

형제봉에서 정릉 방향으로 향해서 내려갈 계획이다.

 

 

위의 표지판이 나오고 이 다래교라고 써진 계단길로 내려가면 평창동쪽으로 가게된다. 나는 역시 형제봉을 향해서

 

형제봉 조금 못미쳐서 보현봉을 쳐다본다. 통신안테나가 보인다.

 

 

 

아래 표지판을 보고 오늘은 영불사 방향으로 간다.

 

양지바른 비탈에 노랑제비꽃이 피어있다.

 

 

 

위 표지판에서 아래 길로 내려간다.

 

중간에 신성천을 만나서 약수를 한잔

 

신성천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길으 너무 좋아서 아이들리 뛰어다닐 정도다.

 

내려가는 둘레길에 시인들의 시가 여럿 보인다.

 

이제 거의 다 내려왔다. 왼편으로 매점겸 화장실이, 직선방향으로는 국립공원 관리사무소가 보인다.

 

15:07분

아래 이 표지판이 보이면 하산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