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고궁, 공원, 사찰, 성당

연등으로 불밝힌 조계사 나들이(20170502)

고산회장(daebup) 2017. 5. 4. 11:42

조계사를 오랜 만에 찾았다. 경복궁을 나와서 광화문광장에 세워진 부처님오신날 기념 탑등을 보고서, 조계사가 생각났다. 짝꿍은 부처님 오신날에 조계사나 가보가고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내일3일 부처님 오신날에는 인파로 북적이어서, 대선주자들도 모두 모일테니 크크크 그래서 전날인 2일밤 마침 근처에 왔으니 조용히 다녀가기로 하였다. 그래서 부처님오신날 전날에 다녀왔다. 그것도 야밤에 조용히..

 

방문대상 : 조계사

위    치 : 서울 종로구

일    시 : 20175월 2일 저녁 9시

일    기 : 매우 더운 날씨

동    행 : 짝꿍이랑 둘이서

 

 

 

광화문광장에 부처님오신날 기념 조형물이 세워져있다.

 

 

 

광화문에서 조계사로 이동한다.

 

 

 

거리 곳곳에 등불이 훤하게 밝혀져있다.

 

 

 

옛 우정국 건물과 조계사 사이 공터에서 아름다운 등불 전시회가 벌어졌다.

 

 

 

 

 

 

 

 

 

 

 

 

 

 

 

 

 

 

 

 

 

 

 

 

 

 

 

 

 

 

 

조계사다. 과거 30년전에 내가 여기에서 청년회 간부를 지낸 적이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뭔가 추억이 남아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수많은 등불이 걸어져있고, 그 아래 각각의 연등신청자의 이름표가 달여있다. 과거에는 이런 등이 아니라 청년회와 각 신도들이 몇달 전부터 모여서 연등을 일일이 풀로 붙여서 만들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모두 플라스틱 등을 재 사용하는듯... 저꼬리표가 따지고 보면 모두 돈이다. 그래서 나는 이런 부자 절에서는 시주나 연등접수를 하지 않기로 하였다.

 

 

 

 

 

 

 

 

 

 

 

 

 

 

 

내일 저 자리들중 맨 앞줄에는 대선 주자 5인이 앉아있을 것이다. 빨리 대선이 끝났으면 좋겠다.

 

 

 

 

 

 

 

 

 

 

 

 

 

 

 

 

 

 

 

 

 

 

 

일주문을 나선다.

 

 

 

주변에 설치된 또다른 등불을 바라보면서

 

 

 

 

 

 

 

 

 

 

 

 

 

 

 

 

 

 

 

 

 

 

 

 

 

 

 

 

 

 

 

 

 

 

 

 

 

 

 

 

 

 

 

 

이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