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산길따라(당일)

천마산 나들이920160404/16-14)

고산회장(daebup) 2016. 4. 4. 15:15

대상 : 천마산(812m)

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코스 : 수진사 - 천마의 집 - 팔현계곡 - 수진사

일시 : 201643

일기 : 비가 내렸다. 그것도 하루 종일

동행 : 은당 선생님, 고선생님, 제주 임사장님, 후배 오비베어님 그리고 나

교통 : 갈때, 올때 평내호평역에서 수진사 입구로(165번 버스 이용)

소개 : 봅이면 항상 찾는 천마산, 3월 11일 이후 두번째 다시 찾는다.

구라청이 충남 이남까지 비가 온다고 구라치는 바람에 비에 대한 대비가 없었는데, 평내호평역에 도착하고부터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망할놈들 같으니라고 몇시간 전도 예측을 못하면 왜 기상청이 필요한가?

 

 

작년까지만해도 처녀치마 자생지에 사람들이 별로 없었던것 같은데, 이곳도 인파로 붐빈다. 꽃도 조금 시들어 보인다고 하고(나는 발견 못했음) 처녀치마의 상징 커다란 잎줄기가 이상하게 시들어 보이고 손상되어 있었다. 이미 다른 사람들이 밟거나 잎에 카메라를 대고 찍어서 손상될 수도 있었겠다. 아무튼 작년의 그 싱싱함은 사라지고 없었다. 할 수 없이 몇장 찍어봤다.

 

 

 

 

 

 

 

 

 

 

 

아래 바깥쪽 잎파리 같이 손상이 심하다. 겨울에 동해를 입었었나?

 

 

할수없이 시든 잎파리를 피해서 찍어 본다.

 

 

 

 

 

 

 

 

 

 

 

상한잎을 트리밍해서 제거해 본다.

 

 

 

 

 

 

 

 

 

 

 

 

 

 

 

 

 

 

 

 

 

 

노루귀도 안보이고, 비가 내리니 바람꽃들도 입을 닫았다. 점현호색 하나 찍어본다.

 

 

만주바람꽃

 

 

그냥 찍어본 것이다. 노루귀가 비에 젖어서 피어나지 않았다.

 

 

 

 

 

 

 

 

 

 

 

 

 

 

핸폰으로 한장

 

 

 

하산길에서 핸폰으로 사초를 찍어본다. 사초 종류가 하도 많아서 무슨 사초인지는 모르겠다.

 

 

 

복수초도 어린개체 하나 발견, 하산한다.

제주에서 청노루귀와 처녀치마를 촬영하겠다고 서울까지 올라온 임사장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아래 두분은 내가 항상 가르침을 받는 고수 중의 고수 고선생님과 배선생님이다.

 

 

광장시장 박가네에서 한장, 바로 내 옆의 검은 색 자켓 입은 분이 제주에서 올라온 임사장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