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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섬 이야기

제주 사려니 숲 탐방(20150530)

고산회장(daebup) 2015. 6. 1. 15:50

 

 

제주 사려니 숲 탐방

대상 : 제주 사려니 숲

위치 :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코스 : 1번 입구 - 2번 물차오름 입구 - 3번 입구(셔틀버스로 다시 1번으로 이동)

일시 : 20155월 30

일기 : 새벽부터 비가 내린다. 거의 4시까지 비가 내렸다.

동행 : 고산회 현태샘, 현희샘, 강샘, 강샘 부인, 한샘, 조샘, 짝꿍 그리고 나(8명)

교통 : 조천읍 숙소에서 렌트차량 이용

소개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의 비자림로(榧子林路)에서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의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숲길.

 

 

비자림로는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서 봉개동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도로이며, 사려니숲길은 비자림로의 봉개동 구간에서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의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의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숲길이다. 총 길이는 약 15km이며 숲길 전체의 평균 고도는 550m이다.

 

전형적인 온대성 산지대에 해당하는 숲길 양쪽을 따라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산딸나무, 편백나무, 삼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자라는 울창한 자연림이 넓게 펼쳐져 있다. 오소리와 제주족제비를 비롯한 포유류, 팔색조와 참매를 비롯한 조류, 쇠살모사를 비롯한 파충류 등 다양한 동물도 서식하고 있다.

 

청정한 공기를 마시며 이 숲길을 걸으면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장과 심폐 기능이 향상된다고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이다. 20097월 제주시가 기존의 관광 명소 이외에 제주시 일대의 대표적인 장소 31곳을 선정해 발표한 '제주시 숨은 비경 31' 중 하나이다.

 

5월 23일부터 6월 6일까지 제주산림 문화체험,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 행사기간이라서 셔틀버스도 운행되고, 평소에는 닫혀 있는 2-4번(물찻오름에서 성판악 연결길) 길을 갈수 있다하고, 물찻오름 행사기간에만 탐방이 허용된다고 한다.

 

 

물찻오름은 제주도에서 마르지 않는 4곳 중에 하나인 오름이란다. 뜻은 항상 물이 차있다는 의미라 한다

 

 

오늘은 1번 안내소 입구 출발- 2번 물찻오름입구 지나서-  3번 사려니숲길 입구까지 총 10km를 탐방할 예정이다.  

 

 

 

소감 : 원래 30일 오전에는 사라오름에 가고, 사려니숲은 오후에 가던지 31일에 가려고 계획했었다. 그러나 새벽부터 내리는 비는 그칠줄을 모르고 하루 종일온다고 한다. 할수 없이 고심끝에 오늘은 사려니 숲을가고, 31일에 일찍 기상하여 사라 오름에 오른 후 귀성하기로 결정, 사려니 숲으로 향했다.

 

30일은 일단 1번 입구에서 물찻오름 입구를 경유하여 3번 입구로 향하는 10km정도 구간을 선택했다. 그러나 중간에 순환 산책로를 경유하게 되므로 총 11km 정도를 이동 하였다. 시간으로는 점심 30분 포함하여 4시간 소요. 물찻 오름은 비가 내려서 위험하다고 통행이 금지되어서 가보지 못했다.

 

 

 

 

 

 

 

 

 

 

 

 

 

 

 

 

 

 

 

 

 

 

 

 

 

 

 

 

 

 

 

 

 

 

 

 

 

 

 

 

 

 

 

 

 

 

 

 

 

 

 

 

 

 

 

 

 

 

 

 

 

 

 

 

 

 

물찻오름 주변 정자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삼나무 숲 산책로

 

 

 

 

 

 

 

 

 

 

 

 

 

 

 

 

 

 

 

 

 

 

 

 

 

 

 

 

 

물찻오름을 지나서 삼나무 길에 접어들면, 즉 이표지판을 지나면  거의 모든 산책로가 임도로 사용되는 시멘트 포장 도로라서 급실망했고, 여러시간 걷다보니 발에 피로가 유발되었다. 이왕이면 시멘트 포장도를 제거하던지 숲족으로 공중에 뛰운 탐방로를 새 조성해야할 것갔다(식생은 이전과 천이가 가능하도록).

 

 

 

 

 

 

 

 

 

 

 

 

 

 

 

 

 

 

 

 

 

 

 

 

 

 

 

 

 

 

 

 

 

 

 

 

 

 

 

 

 

 

 

 

 

 

 

 

 

 

 

 

 

 

 

 

 

 

 

 

 

 

 

 

 

 

 

 

 

 

 

 

 

 

 

 

 

 

 

렌즈에 빗방울이 자주 맺힌다.

 

 

 

 

 

 

 

 

 

 

 

 

 

 

 

 

 

 

 

 

 

 

 

 

 

 

 

 

 

 

 

 

 

 

 

 

 

 

 

 

 

 

 

 

 

 

 

 

 

 

 

 

 

 

 

 

 

 

 

 

 

 

 

 

 

 

 

 

 

 

 

 

 

 

오늘 30일은 1번 안내소에서 물찻오름입구를 지나서 2번 현위치까지 탐방하였다. 내일 31일은 3번 성판악에서 시작하여 찻오름오른 후 1번 안내소 나갈 예정이다. 

 

 

 

 

 

 

 

 

 

31일(4일차)에는 평소에는 가보지 못하는 3번 코스와 물찻오름을 소개해 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