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산길따라(당일)

지리산 반야봉(140505/14-23)

고산회장(daebup) 2014. 5. 7. 11:09

지리산 반야봉 1부

 

대상 : 지리산 노고단(1507) 반야봉(1734)

위치 :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山內面)과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山洞面) 사이에 있는 산.

코스 : 성삼재 노고단 대피소 임걸령 노루목 삼거리 반야삼도봉 삼거리 삼도봉(날나리봉) - 화개재 - 뱀사골

일시 : 201455

일기 : 갑자기 추워졌다. 겨울날씨(성삼재 아침기온 영도)

동행 : 고산회 4명의 회원과 나

교통 : 갈때는 용산역에서 열차타고(1045) 구례구(0303분 도착)에 도착 택시(1인당 1만원)타고 성삼재 이동/

      올때는  백무동에서 버스 이용 동서울로

소개 :

1. 노고단 :

지리산 서쪽의 노고단(1,507m)은 천왕봉(1,915m), 반야봉(1,734m)과 함께 지리산 3대 봉우리 중 하나이며 민족의 영산이라 일컬어지는 지리산 중에서도 영봉으로 꼽힌다. 노고단이라는 이름에서 노고(老姑)’할미’, 곧 국모신인 서술성모를 의미한다. 신라시대부터 현재까지 노고단은 제사를 지내며 국운을 기원하는 신성한 장소로 추앙받는 곳이다

2. 반야봉 :

높이 1,732m로 지리산(智異山)의 제2봉우리이다. 지리산 어느 곳이든 주봉(1,915m)을 볼 수 있으며, 반야봉에서 바라 본 낙조는 지리산 8경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구름과 안개가 낀 날은 한국화를 보는 듯 아름답다. 5월이면 정상에 철쭉과 야생화가 많이 핀다.

이 봉우리에는 지리산의 산신인 천왕봉(天王峰:1,915m)의 마고할미 전설이 전한다. 마고할미는 지리산에서 불도(佛道)를 닦고 있는 반야를 만나 결혼했다. 그런데 반야는 어느날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고 반야봉으로 떠나 돌아오지 않았다. 남편을 기다리던 마고할미는 석상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반야봉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3. 뱀사골 :

돌돌골이라고도 한다. 지리산 반야봉에서 반선(伴仙)까지 산의 북사면을 흘러내리는 길이 14km의 골짜기를 말한다. 지리산국립공원 안에 있는 여러 골짜기들 가운데서 가장 계곡미가 뛰어난 골짜기의 하나로 꼽힌다. 전구간이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이 계곡에는 100여 명의 인원이 한자리에 앉을 수 있는 넓은 너럭바위가 곳곳에 있고, 100여 개의 크고 작은 폭포와 소()가 줄을 잇는다.

봄철에는 철쭉꽃이 계곡을 메우고, 가을철에는 빛깔이 다양한 단풍이 계곡을 덮으며, 또 여름철에는 녹음 짙은 계곡 안에 삼복더위를 얼어붙게 하는 냉기가 감돈다. 뱀사골이라는 이름은 골짜기가 뱀처럼 심하게 곡류하는 데서 유래된 것이라고도 한다.

4. 성삼재 :

지리산 능선 서쪽 끝에 있는 고개로, 높이 1,102m이다. 마한 때 성씨가 다른 세 명의 장군이 지켰던 고개라 하여 성삼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고갯마루에 주차장과 휴게소, 전망대 등이 조성되어 있다. 성삼재에서 천은사까지의 구간에는 1988년 개통된 지리산 횡단도로(지방도 861)가 개설되어 있는데 거리는 약 10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이번 산행의 목적은 지리산을 종주할 때 가보지 못하는 봉우리 두 곳을 가보기로 하였다. 노고단은 과거 종주 때에는 안식년으로 출입이 불가했거나 종주 시간상 들리지 못했었다. 반야봉 역시 반야봉을 들려갔다가는 종주 시간이 부족하여 대부분 생략하므로 올라가보지 못했었다. 그래서 이곳을 가보기로 하였으나, 아뿔사 노고단은 개방시간이 10시 부터이어서 또 가보지 못하고 쳐다만 보고 반야봉으로 향했다. 산행은 당일 산행이었으나 총 3일간 여행한 셈이다.

 

 새벽기차이고 열차내에 불이켜져있다. 폭탄한잔 먹고 잠을 청해본다.

 

 

03시 05분 구례구 도착,

 

식당에서 제첩국으로 이른 아침을 먹는다.

 

 

 

 

4시 30분 성삼제 도착, 영도의 추운 날씨, 03시 50분 버스가 있었으나 거의 승차전쟁이라서 우리는 밥벅고 이닦고 볼일보고 천천히 택시로 4시에 이동, 4시 30분 도착하였음

 

 

 

멀리 노고단 대피소가 보인다.

 

 

우리는 반야봉 거쳐서 삼도봉까지 간다.

 

 

 

 

 

 

현지에서 만나기로 한 일행 한명이 오지 않아서 추위에 한사간을 떨었다.

 

 

성삼재 버스 시간표

 

05시 53분 드디어 출발

 

 

 

06시 30분 노고단 대피소 도착

 

 

 

 

 

 

 

 

 

 

 

 

진달래가 채 피지 못한상태에서 얼어버렸다.

 

 

아뿔사 10시부터 개방된다고, 우리는 할수 없이 포기하고 반야봉을 향하여..

 

 

 

대신 노고단 정상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 남겨서  위안을 삼고 

 

 

 

 

 

 

 

 

 

 

 

 

 

 

 

 

 

 

피아골 삼거리

 

 

 

 

 

 

 

 

 

 

임걸령 도착

 

 

 

노루목 삼거리에서 먼저 올라가신 은당선생님을 만났다. 사실은 우리가 올때까지 거기서 한참을 기다리셨다고 한다.

 

 

 

 

 

 

 

 

 

 

반야봉 도착 09시 51분, 성삼재를 출발하여 쉬엄쉬엄 올라오니 4시간 걸렸다.

 

 

 

 

 

 

 

 

 

 

 

 

 

 

 

 

반야봉 등정이 기쁘다고 김샘이 춤을 춘다.

 

 

 

다시 하산

 

 

 

 

 

 

간밤에 내린 눈이 녹지않고 그대로 있는곳도 있다.

 

 

이제 삼도봉을 향하여, 천왕봉과 같은 방향이다.

 

 

삼도봉 도착

 

전남, 전북, 경남 그래서 삼도봉

 

 

 

 

 

 

 

 

화개재로 내려가는 길고긴 계단

 

 

 

 

화개재 도착, 이제 정말로 내려가는 일만 남았다. 그러나 길다. 9.2km

 

 

 

 

 

뱀사골에는 무수한 소가 있다.

 

  

'산길따라(당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인산 잣나무밭(140511/14-24)  (0) 2014.05.12
지리산 반야봉과 뱀사골(140505/14-23)  (0) 2014.05.07
화야산(140501/14-22)  (0) 2014.05.02
수락산(140426/14-21)  (0) 2014.04.28
의룡봉(140413/14-20)  (0) 201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