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악산 산행(131013/13-47)

 

대상 : 운악산 [雲岳山] 935.5m

위치 : 경기도 가평군 하면

일시 : 2013년 10월 13일

코스 :  등산은 2코스(입구 - 운악사 - 정상 )  하산은 1코스(정상 - 애기봉 - 약수터 - 홍폭 - 입구) 

일기 : 화창하고 포근한 날씨이다.

동행 : 의룡회 종채형 증현이형 그리고 나

교통 : 종채형 애마 이용(의정부 회룡역에서 만나서 이동)

소개 : 운악산은 화악산, 관악산, 감악산, 송악산과 함께 경기 5악으로 불리는 오악 중 가장 수려한 산으로 현등산이라고도 불리운다

 

조계폭포, 무지개폭포, 무운폭포,백년폭포 건폭 등 폭포를 품은 계곡이 있어 여름철 산행지로 좋지만 가을단풍이 특히 장관이고 봄이면 산목련과 진달래가 꽃바다를 이루기도 한다.

 

운악산의 진달래는 정상부의 서쪽, 동쪽, 남쪽 사면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현등사에서 능선을 타고 운악산 정상에 이르는 철사다리 코스에도 능선 좌우로 진달래가 많다.

 

산중턱에서 신라시대 법흥왕 때 창건한 절 현등사가 있고 동쪽 능선은 입석대, 미륵바위, 눈섭바위, 대 슬랩의 암봉과 병풍바위를 비롯 20m의 바위벽에 직립한 쇠다리가 아슬아슬하게 있다.

 

암벽코스와 평탄한 등산로를 함께 지녀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산행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산 전체가 바위산이라 길이 아닌 곳은 다른 산에 비해 위험하다. 현등사 위의 철사다리가 설치된 부근이나 정상의 서쪽아래 100m 폭포 쪽은 간혹 사고가 발생하기도하니 주의하여야 한다.(한국의 산하에서 퍼옴)

 

 

 

 

운악산은 실로 10년 만에 다시 오른다. 그때와 지금은 너무 달랐었다. 사진에서와 같이 정상석도 소박했고, 올라가는 등로도 계단이 전혀 없었으며, 밧줄도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아서 올라갈 때 꽤나 고생을 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은 계단설치가 가능한 험로에는 전부 계단을 설치하였고, 계단 설치가 불가능한 곳에는 발판과 밧줄을 설치하여 안전하게 오를수 있게 하였다. 지자체들이 자기네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일환일 것이리라.

 

의룡회 정기 등산이었으나 정말로 아쉽지만 형님 두분과 셋이서 조촐하게 그러나 유익하고 행복한 산행을 다녀왔다. 의정부로 돌아와서는 마차 수산에서 전어회와 전어구이로 뒷풀이를 즐겁게 지내고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등산은 2코스로 올라서 운악사를 거쳐서 정상에 올랐다. 운악사 지나면서 부터 본격적인 험로가 나온다. 하산은 애기봉을 거쳐서 내려오는 1코스를 택했다. 비교적 안전한 길이다.

 

 

2003년에 운악산에 올라서 찍은 사진이다. 정상석이 지금에 비하여 초라했다.

 

 

 운악산 입구 도착, 코스를 의논한다.

 

 

 

 

 

 

첫번째 안내판, 2코스는 망경대(면경대)를 경유하는 우측이다.

 

 

 

 

운악사를 들리기로 한다.

 

 

운악사, 과거 화재로 법당이 소실 된 후에 현대식 건물을 지어서 그런지 볼품이 없는듯.

 

 

 

 

 

 

많은 험로가 무지무지 긴 계단으로 바뀌어 있다. 수락산 도정봉 올라가는 계단 보다 길다.

 

 

 

 

 

 

 

 

 

 

 

 

 

 

 

 

 

 

 

 

 

 

 

 

 

 

앞에 보이는 바위산,  오른쪽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한다.

 

 

밧줄구간이 매우 길다.

 

 

 

 

 

 

 

 

 

 

 

 

 

 

 

 

 

 

 

 

 

 

 

 

애기봉에 자리 잡고, 경치를 조망하며 점심을 준비한다.

 

 

 

 

 

 

 

 

 

 

 

세명이서 꺼내놓은 점심거리가 한상으로 푸짐하게 차려 졌다.

 

 

 

 

이제 하산길, 하산길은 길이 매우 편안한 편이다.

 

 

 

 

 

 

 

 

 

 

 

 

약수터를 둘러보기로 한다.

 

 

암벽 훈련이 가능하도록 시설물을 설치해 놓았다.

 

 

 

 

 

 

 

 

이길을 만나거든, 오른쪽에 내려가는 길이 있다.

 

 

 

길이 210m 홍폭(무지개 폭포), 비가 내리지 않을때는 건폭에 가까워서 물이 보이지 않는다.

 

 

 

 

 

 

하산 완료, 첫번째 안내판이 있던 곳에서 왼편이다. 사랑으로 매점이 있고, 작은 인공폭포가 있는데, 바로 폭포 왼편으로 하산길(제1코스 등산로)이 있다.

 

 

 

 

화장실 겸 주차장으로 통하는 문

 

 

의정부에서 뒷풀이

 

 

 

구이를 다 먹으니 서비스가 한마리 더 나왔다(가격 저렴< 6마리 1만 5천).

 

 

서울로 돌아 오는 차창 밖으로 도봉산에 해가 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