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길을 가다가

파주 한바퀴(20210701)

고산회장(daebup) 2021. 7. 2. 09:50

올 한해도 절반이 지나갔다. 금주도 비가 오락가락, 종잡을수 없는 기상과 일기예보로 말미암아 야영을 가지 못했고, 대신 파주에서 해바라기 축제가 막끝났다는 소식을 듣고서, 해바라기 밭과 전에 야영지 목록에 있었으나, 지금은 취사야영금지로 목록에서 삭제되어버린 장산전망대를 다녀았다.

 

축제기간이 끝나서 그런지 꽃중 삼분의 일은 시든 상태였다. 처음 접해보는 해바라기꽃, 어찌 찍어야 할지를 모르겠다.

재미있는 사실은 지도나 네비에서 가야3리는 검색이되는데, 가야4리 로는 검색이 되지않아서 골탕을 먹었다. 이곳은 가야4리가 공동주최하는 축제이다.

축제기간은 며칠전에 끝났다.

화장실은 있었으나, 축제가 끝났다고 야박하게 화장실을 잠궈놓았다. 멀리서 달려갔는데, 볼일볼 곳이 없었다.

해바라기 축제장을 둘러보고, 장산전망대로 향했다.  네비를 믿고 찾아갔다가 전망대 아래 마을쪽으로 알려주는 바람에 허탕치고, 지도를 검색하여 이곳 주차공간에 도착했다. 이곳은 주차공간과 화장실도 설치되어있다.

전에는 전망대 안까지 차량진입이 가능했었으나, 취사야영(차박)을 못하게 하려고 집입방지 시설을 설치했다.

야영금지라는 현수막은 없었다. 이곳이 내 야영지 목록에 있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차량진입불가 및 취사금지로 삭제되었다.

멀리 보이는 산, 저곳은 북한땅인가 보다.

날이 맑으면 개성공단이 보이는가 보다.

임진강에 있는 섬이 풀로 만들어진 풀들섬이라고 한다.

장산전망대를 방문 후, 근처 화석정을 찾았다. 이곳은 미래를 내다보는 충신 율곡이이와 못되고 바보같은 임금 선조의 일화가 얽혀 있는 곳이다.

화석정 사이로 보이는 임진강,

임진왜란과 625전란으로 두번 소실되었다가 복원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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