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에서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볼수있다고 알려진 왜목마을로 갔다. 그런데 일몰은 거대 고압전신주에 가로 막혔다. 일몰 명소는 아니고 일출보기에는 무난한 편이다. 야간에는 바로 옆 당진화력의 소음으로 잠을 조금 방해받았다. 일출도 수평선 구름으로 오메가는 보지 못했다. 왜목마을에 도착했다. 해양경찰 왜목출장소 앞으로 등로가 형성되어 있다. 공영주차장에서 정상까지 차량 이동도 가능하다. 우린 왜목출장소 앞 등로를 5분 걸어서 갔다. 정상에서 바라본 왜목마을 당진화력에서 내뿜는 수증기가 대단하다. 저 수증기 속에는 미세먼지의 주범 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리라. 일몰은 거대 고압 철제 전신주 덕택에 꽝이다. 바닷가에 왔으니 회를 조금 준비했다. 나는 청주 친구는 막걸리, 청주를 따뜻하게 데워서 한잔, 다음날 여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