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팔봉을 다시 찾았다. 세번째 방문이고, 수주팔봉 시설개선 공사 후 처음이다. 물주변에 여덟개 봉우리가 있다는 뜻의 수주팔봉은 개수대와 화장실이 깨끗한데 개수대에서 무책임하게 설거지 후 음식물 찌꺼기를 방치하고 가는 무지한고 예의 없는 야영족들 때문에 챙피해서 혼났다. 재활용 정리장도 분류를 엉망으로해서 동네 분들이 다시 분류하느라 고생하고 계셨다. 수주팔봉은 화장실이 좋고 경치도 좋은 곳이라 가고 싶어지는 곳이었는데, 지난 여름 홍수때 물과 함께 더내려온 비닐이 절벽 곳곳에 부착되어있는데 제거되지 않아서 보기 흉한점이 있었다. 그래서 별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밤에 우리텐트와 같이 차박다니시는 형님네 텐트를 촬영해 보았다. 만일에 대비한 일산화탄소 경보기, 강건너 전망대로 산책을 나간다. 출렁다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