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백련사 2

고려산을 다시가다(20220407/22-13)

4월 9일부터 4월말까지 고려산을 입산통제한다고 한다. 그래서 하는수 없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고려산을 통제 직전 다시 찾았다. 역시나 필생각도 없고 간혹 핀 계체가 있었다. 뭐 이정도로, 진달래가 필려면 아직 멀었다. 그런데 벌써 통제한다니 흐흑 백련사와 청련사 갈림길에 서있는 대형 사진이다. 나도 이런 모습이 보고 싶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아쉬운 마음에 사진 앞에서, 오늘 친구는 쉘터를 가져와서 나는 나홀로 타프로 임시 쉘터를 만들었다. 이곳은 취사 금지, 집에서 미리 음식을 익혀왔다. 노을을 기다리면서 한잔.. 해가 지기 시작한다. 고려산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제법 괜찮은 편이다. 다시 찾아온 아침, 임시쉘터에 봄가을용 가벼운 침낭을 준비하였는데 자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 지난번은 ..

고려산2(120504/12-15)

대상 : 고려산(강화도) 일시 : 2012년 5얼 4일 일기 : 무더움 코스 : 강화터미널 - 청련사 - 고려산 정상 - 낙조봉 - 미꾸지고개 - 외포리 - 강화터미널 고려산을 5일 만에 다시갔다. 다시간 이유는 내 짝궁이 오랜만에 시간이 있다하고 지난번에 붉은 진달래 동산을 짝궁이 같이 보러가지 못하였었기에 일부러 휴가를 내어 둘이서 여행겸 일반 교통편을 이용하여, 시간 구애 없이 다녀오기로 했다. 지난번에는 관광버스를 이용하다보니 적성사 입구로 내려오라해서 미꾸지고개까지 즉 종주를 못하였는데, 이번 에는 미꾸지고개까지 완주하기로 하였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무더위로 인하여 진달래 봉우리가 채 피지도 못한채 시들어버려서 5일전과는 완전 딴세상이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사람들에 치이지않고, 호젓한..

섬 이야기 2012.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