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을 수십년 만에 방문하였다. 덕수궁은 월산대군 사저였다가, 임진왜란 이후 대궐이 불타서 갈곳 없던 선조가 행궁으로 머물다가 광해임금때 정식 대궐인 경운궁이 되었으며, 고종때 황궁으로 사용되었다가 고종이 퇴위한 후 궁이 축소되면서 덕수궁으로 궁명이 변경되었다고 하고, 현재 덕수궁의 정문 대한문은 '나라와 국민이 평안하게 하라'는 의미로 대안문이었다가, 1906년 '한양이 창대해진다'는 의미로 대한문으로 개명하였다고 한다. 가급적 사람이 적은 시간에 배롱나무를 만나려고 석조전을 먼저 찾았다. 연못에 노랑어리연이 가득했다. 덕수궁 관람을 마치고 시청도 방문하였다. 앞으로 시청앞 광장에도 어린아이들만이 뛰어놀면 좋겠다. 쓸데없이 태극기 부대고, 노조파업이고 촛불행사도 열리지않았으면 좋겠다. 시청 신청사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