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혼자서 북한산 둘레길을 걸어본다. 오늘은 형제봉입구부터 정릉주차장까지 이어지는 6구간 명상길과 정릉주차장부터 북한산생태숲까지 이어지는 5구간 솔샘길이다. 정릉 방향에서 형제봉입구를 가려면 7211번 또는 153번 버스를 타고 북악터널을 지나자마자 내리면 된다. 버스 정류장 근처에 여단터 표지석이 있다. 버스에서 내려서 북악터널 방향으로 걷다가 좌회전하여 길을 들어서면 둘레길 안내화살표가 보이는데, 오른쪽으로 가라는 뜻인지, 돌아가라는 표지인지 도통 알수가 없다. 이상해서 입구까지 갔다가 돌아왔다. 이런 표지를 만들때는 제대로 생각하고 만들었으면 좋겠다. 알바를 조금하고 오늘의 출발점 명상길 입구에 도착했다. 처음부터 오르막길이다. 계단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커다란 바위가 우리를 맞는다. 바위 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