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근정전 5

고궁의 봄 - 경복궁(20210331)

경복궁에도 봄이 왔다. 예년에 비하여 열흘 이상 빨리 개화하였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 다시 경복궁을 찾았다. 경회루 주변 능수버들은 조금 이른듯 하고, 향원정 공사는 올해 9월까지라서 관람을 하지 못했다. 향원정은 아직 보수공사 중, 내가 알기로 작년에 끝나는 것으로 되어있었는데, 공기가 연장되었다. 어떻게 계산되는지 일단 출입구를 그냥 통과한다. 교통카드로 결제가 되나보다.

달빛이 흐르는 경복궁의 밤 (20170502)

경복궁 야간개장은 입장권 예매가 거의 하늘의 별따기에 가깝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게 딸아이가 두장을 예매했다고 다녀오라고 한다. 얼씨구나 잘되었다. 게다가 KBS 국악관현악단이 경회루에서 연주회도 갖는다하니 금상첨화라, 큰기대를 안고 찾아갔으나, 경회루 조명도 야간공연에 맞춰져있고, 향원정은 야간 출입통제 상태인지라, 그저그랬다. 오히려 예매가 쉬웠던 창경궁의 야간 풍경이 더 멋졌던것 같았다. 가보기 전에는 누가 알았으랴 야간 풍경은 창경궁이 오히려 멋있었다는것을.. 방문대상 : 경복궁(야간개장) 위 치 : 서울 한복판 일 시 : 2017년 5월 2일 저녁 7시 일 기 : 매우 더운 날씨, 그러나 연못가는 시원했다. 동 행 : 짝꿍이랑 둘이서 7시가 다가오니 해가 서산으로 넘어간다. 7시 입장시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