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교동대교 2

석모도 상주산에서(20211011/21-19)

석모도 상주산을 찾았다. 거리가 비교적 짧은 산이라서 만만하게 보고 산행을 시작했다가 박배낭 메고 35분 걸렸다. 안내판까지는 길이 완전 들길 같이 넓고, 경사는 있어도 평탄했으나, 안내판을 지나자마자 돌길이 10m 정도 되는 구간이 8군데 정도 나왔다. 일반 산행이면 전혀 문제가 없겠으나, 박배낭 메고 가다보니 조금 힘들었다. 길은 외줄기, 아주 평탄하고 넓은 길이 1/3 정도 지속된다. 요 표식을 지나면 돌길이 자주 나온다. 8곳 정도 이런 길이 나온다. 석모도 들판 정상을 조금 지나서 텐트 자리 2동 정도 설치가 가능한 지형이 있다. 석모대교가 보인다. 해가 서쪽 하늘로 넘어가기 시작하고.. 노을을 담으려고 기다리는 커플산객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텐트 구축 완료 조명이 약했는지 핸폰으로 찍은 ..

교동도 화개산에서(20210405/21-13)

강화 고려산에서 하룻밤을 보내려고 출발했었다. 4월 10일 부터 입산통제를 한다기에 4월 5일에 간것이었는데, 강화도 들어서 거리에 있는 현수막을 바라보니, 개화기에 따라서 통제기간이 조정될수 있다고 쓰여있다. 불안한 마음으로 고려산에 다가가니, 크크크, 5일부터 통제에 들어갔다고 못올라가게 한다. 하는수 없이 차를돌려서 어디로 가나 고민하다가 교동도 화개산이 생각났다. 그렇지않아도 화개산도 가보려던던 참이었다. 그래서 화개산으로 발길을 돌였다. 강화시내에 걸린 현수막을 보니 불안감이 업습헤 온다. 4월 5일 부터 통제에 들어가서 고려산을 가지 못하게 되었다. 화개산에 가기 위해서 연산임금 유배지를 찾았다. 화개정원을 조성한다면서 산 전체를 완전히 밀어버리고 전체가 공사판으로 변해 있었다. 국세가 세고 ..

섬 이야기 2021.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