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길을 가다가

두물머리 방문(20210316)

고산회장(daebup) 2021. 3. 17. 20:51

두물머리(양수리)를 방문하였다. 카메라 CCD가 너무 심하게 오염되어서 오전에 용산에 있는 서비스센터에 가서 먼지청소를 받고와서 오후에 카메라 테스트도 할겸 오랜만에 양수리를 찾았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괌광객들이 많이 와있었으나, 은행나무도 연밭의 연들도 잎을 내지 않아서 쓸쓸한 풍경이 연출되고 있었다. 그래서 카메라는 써보지도 못하고 핸폰으로 몇장 찍고 돌아왔다.

 

전철을 타고 강물을 건넌다.

양수역에서 내려서 두물머리로 가기 위하여 용늪을 지난다.

새미원으로 통하는 배다리도 쓸쓸하게 보인다. 건너는 사람도 많지 않고, 나무에 아직 새싹이 돋아나지 않아서 더욱 쓸쓸한 분위기다.

연밭에도 연들의 싹은 올라오지 않았다.

은행나무 조차 잎을 보여주지않고있다.

돋단배는 돋을 내리고 정박해 있다.

강물도 쓸쓸히 보이는 오후 풍경이다.

이렇게 쓸쓸한 양수리 풍경을 휙 돌아보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카메라는 테스트도 못한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