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의 탈피(190729)

매미는 애벌레가 우화(탈피) 하여 성충이 된다. 6년간 땅속에서 살던 매미 애벌레(굼벵이)가 땅위로 올라와서 껍질을 벗고  성충이 되는 과정을 관찰해 보았다. 친구 한점님네 동네가서 같이 촬영해 보았다.

매미 애벌레들이 성충이 되고자 나무를 오르기 시작한다.

탈피를 위하여 자리를 잡고,

등 껍질이 갈라지기 시작하더니,  갈라진 틈 사이로 연한 녹색의 새로운 표피가 보인다. 탈피가 시작된 것이다.

이제 머리 부분도 밖으로 나왔다.

꼬리 부분만 붙어 있는 상태에서 숨을 고르고(10-15분 정도) 있다.

이제 몸을 위로 구부려서 머리 부분을 위로 향하게 한다.

탈피는 끝났으나 날개와 몸을 말려야 한다.

자세를 잡고, 날개도 피기 시작한다.

날개가 완전히 펴진상태가 되었다.

탈피 완료, 날개가 완전히 마르고 비상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사진은 어두운 환경에서 핸폰으로 찍다보니 흔들렸다. 그래서 안올렸었는데, 촬영조건을 오해 하는 분이 있어서 나중에 올린다. 적색 원 안에 촬영 대상인 매미가 보인다.

 

끝, 처음 시도해 보아서 많이 부족하나 그런대로 볼만한듯 하다. 뭐 자화자찬이래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