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길을 가다가

건봉사와 동해안 산책(20150905)

고산회장(daebup) 2015. 9. 7. 12:52

건봉사 나들이

 

 

 

대상 : 건봉사

위치 :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냉천리

일시 : 20159월 5일

일기 : 맑았다가 건봉사 12시경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다.

동행 : 고산회 야영팀 현태샘, 미영샘, 현희샘, 석샘, 짝꿍 그리고 나

교통 : 현태샘과 석샘 애마 이용

소개 : 건봉사는 강원 고성군 거진읍 냉천리(冷川里) 금강산에 있는 절이다.

 

신라시대 법흥왕 7(서기 520) 아도(阿道)가 창건하여 원각사(圓覺寺)라 이름하였다. 758(경덕왕 17)에 발징(發徵)이 중건하고 염불만일회(念佛萬日會)를 열었는데, 이것이 한국에서의 만일회의 시초이다.

 

그후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사찰을 중수(重修)하여 서봉사(西鳳寺)라 개칭하였는데 1358(공민왕 7)에는 나옹(懶翁)이 사찰을 중수하고 다시 건봉사라고 개칭하였다. 1464(세조 10)에는 어실각(御室閣)을 짓고 역대 임금의 원당(願堂)으로 삼았다. 임진왜란 때 왜구가 통도사에서 가져간 부처님 진신치아사리 12과를 임진왜란이 끝나고 사명대사가 일본에서 찾아와 건봉사에 봉안하였다.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승병을 일으킨 곳이기도 하며 구한말 개화사상과 신문화교육을 위해 봉명학원이 설립되어 운영되었다. 한국전쟁 당시에는 아군 5,8,9사단, 미군 10군단과 북한군 5개 사단이 이일대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기도 하였다. 이때 건봉산지역 전투로 사찰의 대부분이 폐허로 변했으나 1994년 이후 점차 복원되어 오늘에 이른다. 옛 절터와 대웅전, 불이문(강원 문화재자료 35), 9층탑을 비롯한 7기의 탑, 48기의 부도(浮屠), 31기의 비석이 있다.

 

소감 : 성인대를 내려와서 원대리 자작나무숲으로 가는 도중에 현태 샘의 제안으로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고, 신라시대에 창건된 유서 깊은 봉건사를 들려 보기로 하였다. 역시나 가는 도중에 바닷가가 보이기에 거닐어보다가 건봉사로 이동하였다.

 

 

송지호 해수욕장에서 모래사장을 거닐어 보고 조개도 주어보고 ...쉬어간다.

 

 

 

이 시간에는 날씨가 무지 좋았었다. 그대로 유지되길 바랬으나 건봉사에서 나올즈음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하였다.

 

 

 

 

 

 

 

 

 

 

 

 

 

 

 

 

 

 

 

 

 

 

 

 

 

 

 

 

 

 

 

 

 

 

 

 

 

 

 

 

 

 

 

 

 

 

 

 

 

 

 

 

 

 

 

 

 

건봉사 가는 길에 멋진 소나무가 서있길래.. 

 

 

건봉사 입구에 있는 소나무들, 명품 소나무가 입구부터 즐비하다.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셔 놓은 부도탑이 있는곳, 적멸보궁,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에는 속하지 않으나 이곳 건봉사에도 적멸보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