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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길을 가다가

두물머리(130720)

고산회장(daebup) 2013. 7. 22. 10:40

 

대상 : 두물머리

위치 : 경기도 양평

코스 : 양수역 용늪연꽃 두물머리 산책로 두물머리 양수역(원점회귀)

일시 : 2013720

일기 : 매우더운 날씨

동행 : 내 짝꿍과 단 둘이서

교통 : 회기역에서 중앙선 전철 이용.

 

한달전, 622일 고산회원님들과 부용산을 거쳐서 새미원 입구까지 다녀갔었다. 그런데 그때까지 만해도 두물머리가 넓다란 물가 쉼터라는 것을 몰랐었다. 내친구 한점님의 블로그를 보고 두물머리가 새삼 멋진 곳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 한 가지 두물머리를 다시 찾은 이유는 한여름에 만개하는 연꽃을 감상하고자 다시 오고 싶었었다. 게다가 내 몸이 2주간 냉방병으로 고생하다가 컨디션이 회복되는 단계라서 산에 갈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짝꿍과 둘이서 준비하여 회기역에서 전철을 타고 양수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양수역 일대를 한바퀴 돌기로 하였다. 한점님이 다녀간 코스와 거의 똑같은 코스를 둘이서 걸어서 다녀봤다.

 

 

 

 

 

 

 

 

 

 

 

 

 

 

 

 

 

 

 

 

 

군대에서 도하를 위해 부교를 만드는것 같이 밑에 배를 깔아서 다리를 만들어서 이 다리 이름이' 배다리' 이다. 돌아갈때는 이 다리를 이용할 생각이었는데 엥 통행료가 4000원 이다. 인공 정운인 새미원을 함께 이용할수 있는 티켓인 모양이다. 그러나 우리는 새미원에 갈 의향이 없어서 양수역으로 돌아갈때 배다리 이용을 포기하고 돌아서 왔던길로 다시 갔다.

 

 

 

배다리 티켓이 있는 사람에 한하여 상춘원 관람이 가능한 것 같았으나 통제하는 사람이 없어서 안을 들여다 보기로 했다. 상춘원은 봄에 동백꽃이 유명하다고 한다.

 

 

설명은 없으나 이조시대 온실을 재현해 놓은듯하다.

 

 

 

 

 

두물머리 근처에 다시 연밭이 보인다.

 

 

 

 

 

 

 

 

 

 

 

 

 

 

 

 

 

옛날 이용하던 돗단배를 땅에 전시해 놓은듯.

 

 

 

두묾리 느티나무

 

 

 

 

 

 

 

 

겸재 정선이 이곳에서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그림의 이름은 독백탄, 간송미술관에 원본이 보관되어있다고 한다.

 

두물머리 소원쉼터, 사람들이 돌에다가 자기의 소원을 적는다.

 

 

 

 

 

 

 

 

 

 

 

 

 

 

 

물안개쉼터, 여시에서 쉬면서 목을 축이고 가다.

 

 

 

 

 

 

 

 

 

 

 

 

 

 

 

 

 

장어집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하였다. 70이 넘은 노부부가 운영하는데, 약간 불친절한듯 히지만 주방은 청결하고, 장어의 육질은 정말 쫄깃하고 힘이 넘친다. 먹을만하다.

 

 

 

 

 

 

 

 

 

 

아래 사진들은 삼성 815를 사용하여 촬영하였는데, 출시 당시에는 최고 였으나 지금은 해상도가 요즘 것들에 비하여 떨어지고, 산에 가지고 다니기에는 무거워서 평소 잘 가지고 다니지 않는데, 이번 두물머리 여행은 주제가 연꽃이고 평지 여행이므로, 연곷을 확대하여 촬영하고자 가지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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