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 북한산 사모바위
코스 : 구기터널입구(길음역3번 출구밖 버스 정류장에서 7211번 승차) - 탕춘대 길 – 비봉 – 사모바위 – 응봉 능선 – 삼천사 – 진관사 입구
일시 : 2013년 4월 21일
일기 : 일기는 화창하고, 전날 비가 와서 시야가 멀리 확보되고 대기가 깨끗함
동행 : 고산용고님과 둘이서
원래는 20일 오후에 고산용고님과 호명산으로 박산행을 떠나기로 하고 짐을 꾸려놓고 있었는데, 구라청의 예보와 달리 서울지방에도 비가 내리더니 새벽에 잠시 오다 그치겠다는 오보와 달리 오후까지 비가 내릴기세이며, 사실 그랬다. 숙영지가 젖어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산길도 질퍽거릴 것 같아서 박산행을 취소하고 일요일에 어딜갈까 궁리하다가 아직 가보지 못한 북한산 승가사 코스와 삼천사 코스를 한번에 가보기로 계획하여 승가사로 오르고 능선에서 삼천사로 내려가는 코스를 확정한다. 마침 고산용고님이 다시 연락이 와서 함께하기로 하고, 다른 산우 산우들에게도 번개를 쳤으나 반응이 없어서 두 사람만 가기로 하고 21일 아침에 만났다.
구기터널 입구에서 하차하여 도로를 따라 이동하다가 삼거리를 만나서 직진하여야 승가사로 오르는데, 우리는 좌측길을 선택하여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니 모 재벌의 집을 지나서 호젓한 산길로 들어서게 된다. 결론적으로 승가사를 가보지 못하고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으며, 하산 길로는 어찌하다보니 즉 문수봉에 다가가서 갈라져야 했었는데, 사모바위 지나서 응봉능선 방향으로 가다보니 삼천사는 들를 수 있었으나 삼천사 계곡은 관찰하지 못하고 하산을 완료하였다.
그렇지만 둘이서 모처럼 공기 맑은 날에 즐겁게 산길을 걷고 하산 후 고산용고님이 파전과 막걸리로 사기에 기분좋게 마시고 버스타고 해산.
어래 이정표에서 알수 있드시 승가사를 가려면, 구기분소나 승가사 공원지킴터로 시작해야 하는데 우리는 방향을 잘못잡아서 당춘대 공원지킴터 방향으로 올라가게되었고 따라서 승가사를 들리지 못하였다.
비봉이 보인다. 그래서인지 길 이름이 비봉로이다.
아래 사진의 삼거리에서 우리는 왼편으로 잘못 들어섰다. 나중에 잘못 들어선 것을 깨달았으나 새로운 길을 가보기로 하여 그대로 올라갔다.
자세히 알아보니 승가사는 아래지도에서 그린현대에서 우회전하여야 하며, 우리는 파란색으로 표시한 점선길(소로)을 따라서 탕춘대 능선으로 올라간 것이다.
어느 재벌회장집 앞에서 1인 시위가 있었다.
동네가 깨끗하고, 부촌이라는 것을 짐작할수 있다.
드디어 향로봉, 이제 주능선에 올라온 것이다.
비봉위의 진흥왕 순수비가 잘보인다.
굽이 굽이 절경이 따로 없다.
68년 1.21 사태 때에 무장공비 들이 사모바위 아래 이 바위에서 숨어있었다고 재연한 인형의 모습.
저 아래로 삼천사가 보인다.
능선 왼편으로는 언제나 정다운 진관사가 보인다.
삼천사를 탐방해 보니 꽤 큰 가람이라는 것을 알수있었다.
바위 절벽에 새겨진 마애여래입상, 보물 657호이다.
삼천사 계곡에 만들어진 무수한 돌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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