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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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의룡봉(120825/12-31)

고산회장(daebup) 2012. 8. 27. 10:43

수락산 의룡봉에 다녀왔다.

일시 : 2012년 8월 25일

일기 : 비(새벽에 비오고, 아침에 약간개었다가 오전에 다시 비가왔다. 산에서 약한 비를 계속 맞았다.)

동행 : 한점님(의룡폭포에서 만나서 사귄 산친구)와 나

 

원래는 고산회가 명지산에 가는 날이었다. 갑자기 일기 예보가 변했다. 25일 오전 내내 비가 온다고한다. 밤 9시에 비가 내리는 것을 확인하고, 산행일정을 9월 1일로 일주일 연기했다. 그러니 스케쥴에 문제가 생긴다. 고산용고 김샘과 의룡폭포에서  야영을하기로 약속하였는데, 애처가인 김샘이 25일에 사모님 모시고,  원주를 가야한단다. 대략남감..한점님께 연락하여 의룡봉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한점님은 청학동으로 올라가서 주봉을 오른후 도정봉을 통하여 의룡봉으로 온다고 한다. 청학동에 몇개의 폭포가 있는데, 수량이 풍부하니 촬영하고 건너오겠단다. 12시경에 의룡봉에서 만나기로하고 회룡역에서 내려서 중량천 다리를 건너서 동막골로 향한다. 의룡봉은 수락산의 제일 왼편 즉 의정부쪽 봉우리로 지도상으로는 맨 북쪽 봉우리다. 다리를 건너면서 멀리 보이는 주봉을 촬영했다. 주봉의 모습은 항상 박쥐가 날개를 펼치고있는 형상이다.동막골을 통과하여 의룡봉에 올라서 도정봉을 바라보며 사진을 남기고 막걸리 아줌마로부터 한잔에 2000원하는 막걸리를 한사발하고, 한점님을 기다리다 만나서 다시하산. 도중에 의룡폭포로 내려왔다. 비가 내리니 모든 폭포가 멋진 자태를 뽐내며 물을 뿜어낸다. 여기에 몇장 담아보았다. 사진 촬영후 점심을하고 낮잠을 시원하게 자고 하산하였다.

 

 

굴뚝 오른쪽으로 수락산 주봉이 보인다.

 

 

 

 

 

항상 쉬어가는 쉼터이다. 이곳에 서면 의정부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구름에 가려진 주봉도 보인다.

 

마지막 고비길

 

의룡봉 정상이다. 표지목은 언놈이 또 없애버렸다. 멀리 도정봉 태극기가 보인다.

 

의룡폭이다.

 

 

진귀한 망태버섯도 보인다. 행운이다.

 

 

 

이사진한장을 위하여 이곳에 다시 왔다.

 

 

 

 

 

 

 

 

 

 

 

 

 

 

 

 

 

 

 

 

폭포 옆에서 한잠, 동행한 한점님이 촬영해 주었다. 잠이 절로 온다. 고대용고 김샘만 같이 왔으면 밤을 여기서 지낼수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