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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등산 용어

고산회장(daebup) 2012. 6. 11. 16:45

헷갈리는 등산 용어

 

(앞으로 조사되는대로 계속 자료를 올리도록 할 계획임)

 

1. 비바크 Biwak [독일어]

텐트를 사용하지 않고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하룻밤을 지새우는 일.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비박"이라 부른다.

 

2. Jumar 유마르, Swiss에서 기원

명사, 유마르 ((자일에 장착하여 쓰는, 자기 몸을 끌어올리는 기구))

자동사, 유마르를 써서 오르다.

우리나라에서는 "쥬마" 또는 "등강기" 그리고 행위를 "쥬마링" 라고 많이 부른다.

쥬마는 프루지크(prusik) 매듭의 기능을 기구화한 것으로, 1959년 스위스 가이드 유시(Jusi)와 공학박자 마르티(Marti)에 의해 개발됐으며, 고안자 두 사람의 이름을 붙여 상품명으로 했다. 

주마라는 명칭은 스위스 등강기 제조사의 브랜드인데, 이 상품명이 오늘날 등강기의 대명사처럼 되어버렸다. 영어권에서는 어센더(ascender)라 부른다.

 

3. Zelt [tsεlt] 독일어

천막, 텐트

우리나라에서는 독일어 발음대로 안부르고 편의상 "젤트" 라고 많이 얘기한다.

 

4. Tarp 타프

방수포,

영국에서는 주로 tarpaulin을 사용함

 

5. 안자일렌 (anseilen)

암벽이나 빙벽을 오를 때, 추락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로프로 서로의 몸을 묶고 등반하는 것을 말한다. 등반 도중 비교적 평범한 구간을 만났을 경우 주로 이용한다.

'anseilen'는 독일어이고, 영어로는 러닝빌레이(running belay)라고 한다.

 

6. 확보 (belay)

암벽등반에서 로프를 함께 묶고 등반하는 동행자의 추락을 방지하기 위한 로프 조작 기술을 말한다. 항해를 할 때 밧줄걸이에 밧줄을 걸어 고정시키는 것에서 유래된 말로, 방법에 따라 자기확보와 선등자·후등자에 대한 확보로 나뉜다.

영어로는 빌레이(belay), 독일어로는 지케룽(Sicherung), 프랑스어로는 아쉬레(assurer)라고 한다. 확보를 할 때는 선등자나 후등자가 상대가 추락할 것을 예상하고 어느 쪽에서 충격이 올지 항상 염두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7. 스패츠(spats)와 게이터(gaiter)

등산 용어로서, 등산화 속에 눈이나 흙·모래 같은 것이 들어가지 않도록 발목에 차는 각반을 말한다. 원래는 발레 연습용으로 사용되던 것으로 무릎 바로 아래까지 오는 긴 스패츠를 따로 게이터(gaiter)라고 부르기도 한다.

 

8. 아이젠과 크램폰

독일에서는 원래 슈타이크(Steig Eisen)이나 국내 에서는 줄여서 아이젠(Steig Eisen)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고, 영국이나 미국에서는 크램폰(Crampons)이라고 부르는 앞 발톱이 달린 신발로 빙벽을 찍으며 등반하는 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