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이 3년간의 복원공사후 드디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주는 미세먼지가 있어서 방문을 망설였더니 이번주는 강풍에 강우가 내린다. 이러다가 단풍이 다 떨어질까봐 비바람이 세게 몰아치는데도 길을 나섰다. 덕분에 렌즈에 물방울, 결국 사진에 물방울이 맺혔다.
비가 내리니 궁궐 수비대가 비옷을 입고 있었다. 그 모습이 낯설지만 오히려 멋진 풍경이다.
향원정, 비가 내리니 반영을 얻을수가 없어서 아쉽다.
렌즈의 물방울이 보인다.
곤녕합, 저 장소에서 국모가 시해당했단다.
능수벚꽃이 이제 나뭇잎조차 다 떨어져가니 쓸쓸하기 그지없다.
물이 조금만 더 고이면 반영을 잡을수도 있었을텐데...
정원에 은행이 떨어져 쌓여있다. 낙엽이 멋져서 몇장
도심의 가을. 비가 오니 더욱 쓸쓸해 보인다.
'고궁, 공원, 사찰, 성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내린 경복궁(20220120) (0) | 2022.01.20 |
---|---|
다시 찾은 향원정(20211110) (0) | 2021.11.10 |
올림픽공원의 단풍소식(20211105) (0) | 2021.11.05 |
성균관 은행나무를 찾아서 (0) | 2021.11.04 |
국립세종수목원 탐방(20211008) (0) | 2021.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