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행산에서는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볼수 있다고 해서 다시 화성을 찾았다. 태행산은 근교에 자리잡고 있는데다가 낮은 산이라서 그런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찾는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 정상데크에 오르니 네명의 여성백패커들이 이미 지라잡고 있다가, 우리가 도착하니 자리를 조금 양보해 주어서 맞은편에 우리 텐트를 설치할 수 있었다. 그 후 젊은 한쌍의 백패커들도 왔었는데 자리가 비좁아서 조금 바라보더니, 어디론가 내려갔다. 어찌되었든 서로 조심하면서 정상에 텐트가 여섯동 옹기종기 설치되어 텐트 전시장 같았다. 산들레 캠프 앞 삼거리에 도착하여 차량을 길가에 주차시켰다. 등산로 방향으로 50m정도 걸으면 이 안내판이 나온다. 안내판 뒤로 등로가 있다. 우리는 1코스를 택했는데, 40분 정도 걸려서 정상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