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창덕궁 4

창덕궁의 봄(20220329)

창덕궁 홍매가 필때가 되었다. 마침 날씨도 화창하여 짝꿍을 꼬셔서 같이 창덕궁으로 향했다. 그런데 홍매에 다가가지 못하게 한다고 너무 높은 펜스(공항이나 역사에서 사용하는 것)를 쳐놓아서 사진을 제대로 담을수가 없었다. 행정이 좀 지나친듯하다. 낮은 것을 설치해도 사람들이 잘 지킬텐데... 이렇게 높고 넓게 펜스를 쳐서 사진을 제대로 담을수가 없고, 나무밑에서 사진을 찍을수가 없다. 모처럼 모델까지 섭외하고 갔는데 작년에는 없던 펜스 때문에 제대로 담지 못했다. 경복궁은 임란에 불타고 이곳 창덕궁을 조선 말기까지 정궁으로 사용하다보니, 대전안에 전기장치(샹데리아)가 설치되어있다. 이방자여사가 말년을지낸곳 낙선재이다. 10가 넘어가니 홍매를 담으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750년이 넘은 창덕궁 향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