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억새 2

유명산 억새(20211021?21-20)

20년 3월에 유명산을 찾았었다. 그때 본 억새밭을 보고서 가을에 한번 다시 찾으리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억새가 한창인 유명산을 이번에 다시 찾았다. 지난번은 설매재에서 올랐는데, 이번에는 반대편 청산펜션 방향을 이용하였다. 그런데 아뿔사!!! 사람들이 별로 찾지않는 등로였다. 시작부터 화살표식이 없더니 중간에 세개 정도 나왔으나, 설매제쪽 큰길과는 다르게, 이곳은 거의 원시림 같았고, 찾는이도 별로 없어서 길이 자주 사라졌다. 즉, 올라갈때는 초입에, 내려올때는 세번이나 길을 잃어서 알바를 심하게 했다. 고생고생하여 정상에 오를때는 20kg 박배낭 메고 2시간 10분 걸렸고, 하산때는 1시간 40분 걸렸다. 대부산과 갈라지는 삼거리 부터는 활공장 덕분에 차도로 편하게 갈수있다. 들머리부터 삼거리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