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첫 산행이다. 2일 새벽, 북한산 정릉탐방지원센터에 갔다가 12/31- 01/03까지 4일간 7시 이전 새벽산행이 금지되었다고 해서 애석하지만 하는수 없이 그냥 돌아왔었다. 그래서 해제되자마자 다시 해맞이 산행에 나섰다. 아무도 없는 컴컴한 길을 나홀로 내 랜턴과 방울소리에 의지하여서 보국문에 도달하니 7시 20분경, 먼동이 터오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첫산행인데 하필 날이 흐리다. 결과적으로 멋진 일출을 보지 못하고, 불투명한 그런 사진을 담게되었다. 보국문에 도착해서 한장 남긴다. 통로의 불빛은 내 헤드랜턴의 빛이다. 능선에 오르니 여명이 밝아온다. 드디어 일출 시작, 그런데 대기가 맑지 않고 흐리다. 크크크 대성문에 도착했다. 영취사 위편 전망바위에서, 영취사 도착 흐르던 물이 얼어서 장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