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찾은 장고항, 이번에는 낚시꾼들의 새벽 주차 전쟁 탓에 둘째날은 새벽에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다. 다행스런 점은 친구 우섭과 만나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서울로 돌아왔다는 사실. 장고항에서 첫끼는 컵라면으로 간단히 해결했다. 장고항 화장실 옆은 흡연족들에 의한 꽁초 무차별 살포에 의해 보기흉한 상황이었다. 담배를 피고 꽁초는 깨끗이 초리했으면 좋겠다. 식사후에는 항상 이곳 저곳 항구 주변 산책을 나갔다. 둘째날 회센터 재영수산에서 회를떠와서 해결했는데, 모듬화와 간재미 무침 그리고 매운탕까지 몽땅 5만원으로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