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학회가 있다. 퇴임했으니 학술 대회장을 찾지않아도 되겠으나, 아직 학회 임원을 맡고있는것이 있어서 총회장은 참석해야하므로 오랜 만에 반가운 얼굴들도 볼겸 학회가 열리고 있는 대구 인터불고 호텔을 찾았다. 총회는 저녁때 개최되므로 낮에 팔공산 관봉, 일명 갓바위를 다녀왔다. 동대구역을 오랜 만에 찾았다. 학회가 열리고 있는 인터불고호텔 도착, 인사를 마치고 택시를 이용해서 팔공산 입구에 도착했다. 오늘의 목표는 지도 맨 오른편 봉우리 관봉이다. 입구에서 2km, 관암사를 지나자마자 공포의 갓바위 돌계단, 1365 계단을 만난다. 정말 지겨운듯, 들뜬 기분으로 갓바위 부처님을 만났다. 그런데 주변이 너무 지저분하고 산만하다. 불상 앞 화분들도 치웠으면 좋겠다. 그래도 관봉 정상이니 한장 남긴다.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