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자연풍경

2016년 정원 대보름

고산회장(daebup) 2016. 2. 22. 09:40

2016년 2월 21일

 

22일이 정원 대보름이다. 그러나 흐리거나 비가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21일 저녁에 미리 보름달을 촬영하였다. 다행히 몇장 찍은 후 달이 구름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200mm로 촬영하여 잘라서 확대하니 아무래도 화질이 떨어진다. 아직 소니 full frame, Emount용 렌즈는 최대가 200mm대에 머물고 있다. 300 또는 400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 캐논이나 니콘은 나와있고 최근에는 후지나 올림푸스도 나온듯한데, 물론 소니도 a 마운트는 400mm 렌즈가 나와있는데...

 

이번 달은 색상이 푸른 빛이 돈다. 날이 흐려  색온도가 높아져서  영향을 받는건가?  지난 2월 초에 연변에서 촬영한 반달과 함께 올려본다.

 

2월 24일, 즉 보름 이틀 지난 날 하늘이 맑다. 다시 한번 달을 찍어본다. 또 푸르게 나온다. 그래서 불확실하지만 나름대로 결론을 내려본다. '아마도 아파트촌 저층에서 촬영하다보니 아파트 고층에서 켜있는 형광등 불빛, 가로등 불빛, 기타 불빛 등 여러 불빛의 영향을 받아서 색온도가 높아졌고 따라서 달이 푸르게 촬영된것이 아닌가?'  하고 추정을 해본다. 다음에 아파트 촌에서 찍을때는 색온도를 미리 조정한 후 찍어봐야 겠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이런 불빛의 요소가 배제된 산에서 촬영하는 것이 겠지만..

 

 

2월 22일 촬영, 보름 전날, 달의 색상이 푸르게 보인다. 200mm로 촬영하여 아쉬운점이 많으나. 그래도 자세히 보면 분화구(crater)가 보인다.

 

 

 

 

 

 위의 원본 사진은  색온도가 높아서 달도 푸르게 보이는지(?) 이상하리만큼  달의 색상이 너무 푸르게 보인다. 사실 달을 관심있게 찍어 본적이 없으니 잘 모르겠다.  포샵에서 색상을 조금 조정해서 아래에 다시 올려본다.

 

 

 

 

2월1일 1시경 연변에서 산위에 떠있는 반달을 고층에서 촬영했었다. 주변에서 발행하는 빛은 있기는 하나 낮은 집들에서 나오는 노란 불빛들이다.

 

 

 

24일, 날이 맑고 추운 날에 다시 한번 찍어본다. 달의 위치는 약간 바뀌었고, 색상은 여전히 푸르게 나온다. 날씨와는 무관하게 아무래도 아파트촌 안에서 촬영하다보니 아파트에서 나오는 불빛, 가로등 불빛 등의 영향인듯하다.

 

 

 

 

포토샵에서 색상(색온도)를 교정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