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고궁, 공원, 사찰, 성당

국립수목원 방문(20210714)

고산회장(daebup) 2021. 7. 15. 11:36

국립수목원은 1999년 5월 24일 공식 설립된 기관이다. 조선시대에는 강무장이라고 하는 왕실의 사냥 및 활쏘기 숲으로 보존되다가, 세조의 능, 광릉이 이곳에 조성된 이후 광릉숲으로 불리게 되었다.

날씨가 금주 내내 꿀꿀하고 무더워서 어디 마음 먹고 나가기도 뭐해서 광릉숲을 걸어보기로 하고 오전에 집에서 출발 한바퀴 돌고 왔다. 인터넷 사전 예약이 필요한 곳이다. 1일 입장객 3천명 제한, 입장료 1천원, 1일 주차료 3천원 소요.

 

안내지도에는 24개 권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막상 걷다보면 안내판이 턱없이 부실하다. 번호와 함께 좀더 세밀한 안내표시와 중간 중간 종합 안내판이 있었으면 좋겠다.

22번 습지식물원

연못에 잉어 한쌍이 헤엄치고 있었는데, 수많은 작은 고기들이 따라서 놀고 있는 광경이 관찰되었다.

각 구역에 도착하면 이런 안내판이 하나 서있다. 어떤 식물들이 살고 있는지, 설명 역시 전혀 없었다.

21번 침엽수원

20번 전나무숲

아열대식물 온실

빅토리아 연 꽃대가 올라오고있다. 아마도 지난 새벽 0시에 꽃이 피었을듯하다. 오늘 아침 꽃을 보러 다시갈까하다. 포기하였다.

13번 난대식물 온실

원추리원, 분류번호가 없다. 세계 다양한 품종이 식재되어 있었다.

왼편 22번 습지 식물원 부터 오른편 원추리원까지 거의 모든 권역을 한바퀴 돌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