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2023/01 5

평창 야유회(20230129)

평창에서 기업형 펜션사업을 하는 고교 후배의 초청으로 고교 원예부 동문회 선후배들이1박 2일 평창을 다녀왔다. 1박2일 계속 마시고 먹고 잘놀다 왔다. 과거 유명 그룸가수였으나 지금은 원주와 평창에서 지역 가수생활하는 동문의 공연도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는 원주에 사시는 선배의 점심 초청으로 원주지역 유명 추어탕 집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고 왔다. 사진 우측 녹색 그물은 골프연습장이다. 수영장까지 있는 대규모 시설이다.

마산봉 백패킹(20230117/23-2)

소백산이 폭설로 불발되서 아쉬웠는데 친구로부터 백패킹 제안이 들어왔다. 이번에 강원도에 역시 폭설이 내렸다고하니 강원도로 가기로 하고 그것도 가급적 동쪽에 있는 고성 마산봉으로 가보기로 하였다. 산행시간을 1시간 반 예상했는데, 2시간 13분 걸렸다. 가파른 등산로에 눈이 하도 많이 내려서 아이젠을 착용해도 아이젠 발톱이 땅이 닿지 않아서 계속 미끄러지고 힘이 엄청 소모되었다. 그래서 깜깜한 시간에 헤드랜턴불밝히고 야간 등반하여서 간신히 정상아래 박지를 잡아서 텐트 설치하고 식사 및 한잔하고 취침, 의외로 춥지는 않았다. 내려올때는 스틱을 길게 빼서 이용하고 뒷굼치를 이용 간신히 하산하였다. 눈구경 실컷하고 눈도 실컷 밟고 왔다. 동쪽으로 갈수록 눈이 많이 내렸다. 완벽한 겨울 풍경 다행히 진부령에서 알..

도롱이 연못으로 2023년 첫백패킹을 가다(20230102)

만항제에서 도롱이 연못으로 연결되는 운탄고도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도롱이연못으로 계묘년 첫 백패킹을 다녀왔다. 도롱이 연못은 탄광갱도가 지반침하로 붕괴되면서 발생된 연못으로 광부의 아내들이 연못에 사는 도룡뇽에게 남편의 무사귀가를 빌었다는 것에 유래하여 도롱이 연못이 되었다고 한다. 정선 보성사 위 삼거리 광장에 주차한후 1.5 km 언덕길을 걸어서 도착하였다. 별 경치는 없지만 겨울도 오고 하였으니 눈밭에서 자보려고 눈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도롱이 연못을 찾았었다. 보성사 위 삼거리 공터에 도착, 도롱이 연못까지 1.5 km, 눈은 제법 쌓여 있었다. 도롱이 연못 도착, 연못이 얼고 얼음 위에 눈이 쌓였다. 수목사이로 해가 지고 있다. 텐트설치 완료, 겨울이라 많이 껴입었다. 그리고 한잔,

계묘년 아차산 해맞이 산행(20230101)

2023 토끼해를 맞이하여 용두팔산악회 신년 해맞이 산행에 동참하였다. 지난번 이태원 참사를 겪어서 그런지 대로부터 산 정상까지 곳곳에 경찰과 안전요원이 배치되고 안내방송도 나오더니 정상에 인파가 몰리니 일출 30분전 부터 정상부근 입산제한을 시작하였다. 이렇게 산에 사람이 몰려드는 광경도 처음이지만, 경찰과 공권력이 산행을 통제하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가 경찰국가인가? 혼란스럽기도 하였다. 아무튼 우리 회원들 8명은 산행을 안전히 마친후 두부집에서 뒷풀이를 간단히 하고 해산하였다. 등산로에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있다. 어렵게 자리를 잡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