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2022/11 9

진달래 능선을 따라서(20221123)

도대체 언제 산에 가봤는지 모르겠다. 요즘은 산에 같이 다니는 친구가 집안일이 생겨서 당분간 산에 같이 가지 못한다고 한다. 그렇지 않았다면 매주 산에 갔을텐데 가을부터 둘레길 밖에 가질 못했다. 이러다가 근력도 떨어지고 산길가는 감각도 떨어질까 걱정되어서 진달래 능선을 택하여 길을 나섰다. 북한산 우이동 입구부터 정릉입구까지 10 km를 걸었고, 하산 후 길따라서 4 km정도를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바라 본 삼각산, 3.1 운동의 발상지 봉황각 앞을 지난다. 나는 진달래 능선으로 접어든다. 대동문까지 일단 2.9 km를 걸어가서 점심을 할 예정이다. 200 m를 올라오면 능선에 오를수 있다. 능선에서 바라본 삼각산, 날이 화창하니 정신나간 진달래가 피었었나 보다. 대동문과 보..

카테고리 없음 2022.11.23

경기둘레길 29, 30코스(221118)

경기둘레길 29코스(몰운고개- 계정1리 마을회관/12.6 km), 30코스(계정1리 마을회관- 양동역/ 7.6 km) 29코스 출발점, 코스점검 낙엽송의 낙엽이 길위에 예쁘게 내려 앉았다. 가다보니 계곡 따라서 수해로 쓸려내려온 나무들이 길을 막고있었다. 엄청난 양이다. 오늘 점심은 육전과 라면, 거기에다 밥을 말아 먹었다. 29코스 완주, 친구가 스탬프를 찍는다. 30코스 완주, 30코스는 완전 포장도를 8 km이상 걸었다.

길을 가다가 2022.11.18

02년 북한산의 가을 단풍

예년에 비하여 거의 열흘 정도 늦어서 갈까말까 망설이다. 길가의 단풍이 생생하기에 늦었지만 북한산 단뭉을 보러 가기로 한다. 이번에는 제주에 다녀오느라 늦었고, 어제 그제는 대기가 맑지 못해서 외출을 자제했던 탓도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조금 늦은편이나 북한산 입구 단풍들은 제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정릉천입구 단풍, 핸폰으로 촬영했는데, 정학하게 흔들렸다. 다시 핸폰으로 촬영한 정릉천입구 길가 단풍 돈네 천중사 맞은편 단풍, 정릉천 오리 가족도 무탈히 여름을 넘긴듯하다. 북한산 정릉탐방지원센터 입구, 단풍이 아직 시들지 않아서 다행이다. 경국사 입구, 8km정도 걸어서 왕복하면서 정릉천과 정릉탐방지원소 입구의 단풍을 담아 보았다.

자연풍경 2022.11.11

제주 3박 4일 (20221103)

3일차 관광내용 3일차 새벽에, 광치기해변에서 바라본 성산 일출봉 같이 제주를 찾은 윤선생님, 성산일출봉 탐방, 20분이면 정상에 오른다. 성산일출봉에서 바라본 제주도 일출봉에서 바라본 한라산, 무료전망대에서 바라본 우도 전경 산굼부리- 산굼부리는 33년만에 다시 찾았는데 그때는 자연 산봉우리 자체였는데, 기금은 길을깔고 시설을 만들다 보니 오히려 억새밭이 부자연스럽고 축소되어 예맛도 찾아볼 수없었고, 억세밭도 작아져서 실망을했다. 그냥 자연스러운게 좋았는데... 이동중에 목장을 지나면서 한장, 임신한 암말의 배가 볼룩해 보인다. 거문오름에 방문했으나, 전시관을 제외하고 오름탐방은 최소 2주전에 예약해야 탐방이 가능하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거문오름은 들어가지 못하고 전시관만 관람 후, 근처작고 이름 없는..

섬 이야기 2022.11.05

제주 3박4일(20221101-02)

가을학회가 제주에서 열렸다. 학회를 간다고 여행준비를 한후 퇴직한 마당에 학회장에 가면 무엇하나 하는 생각에 학회장에는 가지않고 아예 관광으로 직행하였다. 1일차, 천아계곡- 단뭉이 비교적 곱게 들기는 하였으나, 제주까지 날라와서 볼만한 가치는 없는듯하여 초입에서 대충보고 돌아갔다. 1일차, 110고지 습지 탐방- 이번 여행에서 반드시 들리고 싶었던 곳이었으나, 건기이고 늦가을이라 그런지 물기 내지는 이끼를 전혀 보지 못하고 탐방로 따라서 산보만한 셈이다. 1일차, 휴애리공원- 핑크뮬리가 한창이고 수국은 이미 다져서 볼수 없었으나 온실에는 수국이 피어 있었다. 2일차 일출 2일차, 베니스랜드- 말 그대로 미니어처 베니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2일차, 안돌오름 비밀의 숲- 내가 좋아하는 삼나무를 많이 볼수 ..

섬 이야기 2022.11.05